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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체육시설 사업비 지원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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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지사, 사업비 지원 확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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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09월 04일(화) 15:39 [(주)온양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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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온양신문 | |
안희정 충남지사는 3일 아산시를 방문해 2016년 전국체전 주경기장인 이순신종합운동장을 찾아 전국체전을 대비한 현황을 청취하고 체육관계자들과 대화를 가졌다.
안 지사는 김운식 교육복지국장으로부터 2016년 제97회 전국체전 준비 상황과 육상보조경기장을 비롯해 개최에 필요한 체육시설 확충 등에 대한 국·도비 지원 건의사항을 들었다. 이에 안 지사는 “예산을 미리 확보해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개막식 전에는 모든 시설을 완료 할 수 있게 미리미리 준비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했다.
이후 안 지사는 아산시청 수영 및 역도팀 선수들을 격려한 후 체육관계자들과의 대화를 시간을 가졌다.
체육관계자들과의 자리에서 이원석 궁도협회장은 “아산에는 충무공 이순신장군의 얼이 서려있는 곳으로, 좋은 시설을 갖춘 궁도장이 있다. 그러나 궁도 경기가 타 지역에서 개최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궁도 경기가 아산에서 개최 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건의했다.
이에 안지사는 “종목 배분 개최는 충남도 시․군사무국장들의 협의를 통해 이루어지며, 도체육회의 임의 결정사항이 아니다”라며, “양 시․군의 사무국장이 협의를 통해 검토해보겠다”고 했다.
또한 한기준 야구협회장은 “야구는 700만 관중시대를 열어가고 동호인팀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으며 금년 도민체전에서는 모범적으로 대회를 마쳤다”며 야구가 도민체전에서 시범종목이 아닌 정식종목으로 해 줄 것을 건의했다.
안 지사는 “도민체전 종목은 시․군사무국장회의에서 결의해 합의 후 정식종목으로 채택하게 된다. 사무국장 회의시 협의를 해 정식종목이 되도록 노력을 해보겠다”고 답했다.
이어 박성관 축구협회장은 “4,000여명의 축구동호인이 이순신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 한 곳에서 운동을 한다. 전국체전을 계기로 육상보조경기장으로 건립하게 됨에 따라 운동을 할 수 있는 운동장이 없어 시에서 축구경기장 건설을 계획하고 있다”며, “육상보조경기장으로 공사를 시작하기 전에 운동장이 완공되도록 도의 지원을 해주셨으면 한다”고 건의했다. 이에 대해서는 “복기왕 시장과 상의를 해보겠다”고 답했다.
복기왕 시장은 “최근 10년간 인구가 두배 늘고 젊은 인구가 급증해서 수요가 많다. 도 역시 내포신도시 이전으로 재정이 어렵지만, 전국체전 준비하면서 아산시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인프라 구축을 위해 기반시설 및 체육시설 확대를 기대한다”며 시에서 요청한 이외에 협의해서 조금 더 많은 지원을 요청했다.
또한 “도민체전의 점수제로 순위를 매기는 것을 개선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시․군간 좋은 선수 빼가기 경쟁도 벌어지므로 논의가 필요하다”는 점도 짚었다. 이에 안 지사는 “아산체육인들의 건의로 도체육회에서 도민체전 순위 방식 등을 정식으로 논의를 하겠다.”고 밝히며, 이어 전국체전 개최를 위한 필요 체육시설 확충을 위한 사업비로 육상보조경기장 건립(국비 60억원, 도비 40억원), 실내수영장 건립(국비 60억원, 도비 40억원), 전국체전 경기장 시설 보수 및 보강(국비 24억원, 도비 28억원)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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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철 기자  iony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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